[[소소한 일상]]/스크랩

여자들이 사랑하는 남자

갑빠돌격기 2008. 7. 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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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가에 범벅이 된줄도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아이스크림을 먹는 남자

2. 넓은 어깨를 가진 남자

3. 같이 싸우던 도중에도 갑자기 나를 확 끌어다 안으며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내귀에 속삭여줄 수 있는 남자

4. 스포츠를 좋아하며 건강하여 내게 100미터 달리기 전속질주로 달려올 수 있는 남자

5. 내가 만든 싱거운 된장찌게로 "이 찌게 정말 맛있다."하며
단숨에 밥 두그릇을 덜어먹을 수 있는 남자

6. 평소에 절대 눈물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슬픈영화를 보며
크리넥스 한박스를 다 써서 오히려 내가 옆에서 위로해줘야 하는 남자

7. 부시시한 모습일지라도 항상 은은한 향기가 나는 남자

8. 비싼 선물보다도 그의 주머니에서 작고 앙증맞은 머리핀을 꺼내며
"니가 생각나서 샀어"라는 말과 함께 내게 건내줄 수 있는 남자

9. 어린아이처럼 컴퓨터 게임할 때
핸들과 몸이 같이 움직이며 보너스 먹었다고 좋아하는 남자

10. 비싼 점심값을 내면서 내게 커피값을 내도록 배려해주는 남자

11. 내 생일때 시끌벅적한 친구들과의 파티보다
둘만의 시간을 준비하여 머리에 꼬깔모자쓰고 촛불을 준비해줄 수 있는 남자

12. 우리 만남기념일 정작 나는 까먹구 있었는데 며칠전부터 맘에 들떠있다가
내가 모른다 했을때 귀엽게 토라지는 남자

13. 정의를 위해 몸을 날렸다가 싸움을 못해 죽기전까지 얻어터지더라도
걱정하는 내앞에선 '짜식들 별루 안쎄더라고'하며 배짱있게 웃을 수 있는 남자

14. 영화를 보다 야한장면이 나왔을 때 오히려 자기 얼굴이 벌게지며 어쩔줄 모르는 남자

15. 전화할때 서로 말이 없어도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 남자


16. 어두컴컴한 골목에서의 입맞춤 보다는 사람이 많은 거리에서도
거리낌없이나믜 이마에 다정하게 입맞춰 줄 수 있는 남자

17. 남의 썰렁한 유머에 사람들이 구박하더라도
자신만은 푸하하하 웃어줄수 있는 남자

18. 손가락으로 나의 머리카락을 쓸어주는 남자


19. 상황에 맞게 나를 사로잡는 시선을 던지는 남자


20. 나의 글썽거리는 눈에 키스를 해줄 수 있는 남자


21. 내가 춥지 않도록 늘 감싸주는 것을 자신의 아주 중요한 사명으로 생각하는 남자

22. 나의 기분을 확 바꾸어 주는 화사한 미소를 짓는 남자

23. 가끔 자기 친구들 앞에서도 "사랑해" 라는 말을 다정히 속삭여야
직성이 풀리는 남자

24. 설령 보고 싶다는 감정을 별로 느끼지 못하더라도, "보고 싶어" 라고
따뜻하게 말해주는 남자

25. 글솜씨가 별로 세련되지 못하더라도
정성어린 마음으로 밤새 편지를 써서 보내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