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88

남자의 눈물

남자가 감상적인 영화 장면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것은 창피한 일이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대외적인 슬로건이고 실은 그런 순간에도 남자는 자랑스러워 한다. '아...내게도 이런 감성이 남아 있구나' 하고 스스로를 대견해하며 자기도 모르게 자신을 쓰다듬어 주고 있을 것이다. 감상적인 눈물이라는 것은 젊음의 특권이기도 하니까. 또한 젊지 않은 남자도 라디오에서 나오는 유행가 때문에 갓길에 차를 세우고 엉엉 울 수 있으며 노을을 보면서 시심이 동해 먹을 갈 수도 있다... -------------------------- 김성원의 '남자 이야기' 中

여행을 정리하며

******************************여 행 일 정****************************** 23/Jan/2007 ~ 10/Feb/2007 런던-파리-브뤼셀-앤드워프-암스테르담-쾰른-퓌센,슈반가우- 뮌헨-프라하-빈-부다패스트-루체른(리기)-피사-피렌체-아시시-로마-런던*********************************************************************** 아래의 사진들은 3주간 서유럽 10개국의 나라를 돌며 기록한 사진중 일부입니다. 사진이라는 매체가 여행 그 자체를 대신할 순 없지만, 저에게는 지나간 추억을 잊지 않도록, 나아가 제 주변인들에게는 저의 추억을 공유하게끔 해주는 힘이 있다 믿습니다. 영국에서의 5개월간의 어학연수를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