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88

그래도 후회하는게 사랑...

....사랑하는 여자가.... 햇살 아래에서 눈부실 만큼 환하게 웃는 얼굴..." "본적이 있나?" . ... . " 좋아 하시지요? " " 다 큰 어른 이시지요? " " 그럼, 문제없지 않습니까.." " 모든 것을 다 갖춘 다음, 연애질에 뛰어드는 녀석은 없습니다." "좋아 한다면 무조건 다 내던져야죠." "그래도 후회하는 게 사랑입니다........" -------------------------------------------- 신암행어사 中

방향

스티븐 코비는 " 시계가 아닌 내면의 나침반" 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합니다. 즉 속도가 아닌 올바른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일을 열심히 , 좀더 많이 , 더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왜 그일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무엇보다도 아주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몇가지를 나열해 보고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보십시오. 소중한 것이 아니면 미련을 갖지 말고 버리고 가장 중요한 것에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십시오. 당신의 삶은 지금보다 훨씬 풍성해지고 여유로와 질겁니다.

전부

내 전부를 걸어 볼 만한 그런것을 찾고 싶다..... 그것이 비록, 허무맹랑한 꿈일지라도... 이루어질 수 없는 반쪽짜리 사랑일지라도... 내 전부를 걸어 보일 수 있다면.. 적어도 후회는 남지 않겠지. 지금처럼 건조한 시간을 보내지는 않겠지. ----------------------------------------------- Il faut vivre comme on pense, sans quoi l'on finira par penser comme on a vécu. -'paul bourget'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살아온 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 폴 브루제

이외수 시한편

소주 한잔 했다고 하는 얘기가 아닐세 울지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오면 개똥 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 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산다는건 참 만만치 않은 거라네 아차 하는 사이에 몸도 마음도 망가지기 십상이지 화투판 끗발처럼 어쩌다 좋은 날도 있긴 하겠지만 그거야 그때 뿐이지 어느 날 큰 비가 올지 그비에 뭐가 무너지고 뭐가 떠내려 갈지 누가 알겠나 그래도 세상은 꿈꾸는 이들의 것이지 개똥 같은 희망이라도 하나 품고 사는건 행복한거야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고 사는 삶은 얼마나 불쌍한가 자, 한잔 들게나 되는게 없다고 이놈의 세상 되는게 좆도 없다고 술에 코박고 우는 친구야 - 이 외 수 -

가끔은

가끔씩은 말야 혼자서 조용히 분위기 좀 내고 싶을때가 있지 않니? 포차에서 홀로 쏘주 한잔을 꺽고 싶을때나... 밤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맥주 한캔을 들이키거나... 분위기 있는 Bar 카운터에 앉아 어색한 이름의 술 한잔을 주문한다 던가... 근데 말이야 막상 자리를 잡으면 어딘지 어색하단 말야.. 아직은 멋진 하드보일드한 이미지를 풍기기엔 난 너무도 미숙한 놈인가봐.ㅋㅋㅋ

퇴소

"예비군 훈련"... 사람들은 이 단어를 떠올리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들은 피식 웃음부터 띄우거나, "어휴~XX" 라고하면서 넌더리 부터 친다. 여자들은 뭐 말할것도 없이 냄세나는 군대애기하지 말라며 기피하겠지. -_-;; 오늘 퇴소를 하면서 3일동안씩이나 뭣 하면서 시간을 보냈나 생각해 봤다. 사격을 했다. 수류탄을 던졌다. 크레모아,지뢰 매설등을 배웠다. 매복,포획 등의 전술을 배웠다. 공통점이 뭔지 아니? 내가족을 지켜야만 한다는... 나라를 지킨다는... 평화를 지키기 위한 무력일뿐이라는... 대단해 보이는 명분하에 너무나도 당연히 난 '사람 죽이는 살인기술' 을 배우고 있었던 거야... 죽이지 않으면 나와 내 가족이 죽을거라는... 끔찍한 '전쟁'이라는 걸 대비해서 말이지...